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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유장애
이름 bayer 작성일   2002.07.29

1990년대 전반까지만 하여도 분만후 무유증이 다발하였으나 이후 발생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어 최근에는 비유촉진 호르몬제의 판매가 거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는 사료의 질적인 향상과 사육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농장에 따라 여전히 무유증이 발생되는 농장이 있는데 이 역시 임신 후반기의  포유돈 사료로의 미 전환등 관리 잘못에 대한 원인이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세균성 요인)

세균성 요인에 의한 발생빈도의 비중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균성 요인중 약 50% 이상이 대장균성에 의한 무유증이었으며 이밖에 부종병을 일으키는 용혈성연쇄상구균, 토양세균인 녹농균, 호흡기 유발균인 액티노바실루스 균속 등이 원인균으로 분리되고 있다. 최근에 비유장애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가 사양관리 개선에 의한 세균의 감염기회 감소와 분만 후 항균제 사용 프로그램이 정착되면서 세균성 요인이 감소한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대사성 요인)

임신 말기에 사료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한 모돈이  비유장애가 발생되는 비율이 높은데  혈당치를 조사하여보면 정상돈에 비하여 현저히 낮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정상치 77.5 ± 1.2mg / 100ml  → 56.0± 2.3mg / 100mg ). 락토스 ( Lactose )는 유즙중에서 나오는 삼투성 물질로서 비유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비유량의 증가를 위하여는 락토스의 형성을 촉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하여는 글루코스(glucose )의 원활한 보급이 필수적인데 이는 사료 섭취가 되지 않으면 고갈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중 사료 섭취량의 유지는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영양적인 요인)

저단백사료의 공급, 비타민E, 셀네늄( Se)등의 결핍증상 일 경우에도 비유량이 감소되거나 무유증 현상을 초래한다.  

 

(호르몬장애)

발정을 유지시키는 에스트로겐과 임신을  유지시키는 프로게스테론의 혈중 함량이 비유량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농장에서 PGF2α제제로 유도분만을 하는 개체가 무유증 발생이 적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사양관리상의 문제)

비유중에 고성, 기계음, 폭발음, 진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강하게 주면 본능적으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옥시토신의 기능을 억제하게되면서 비유가 멈추어 상당기간 안정되지 않으면 이 호르몬이 비유호르몬을 억제하여 어려움을 겪게 한다.

 

(치료 및 예방대책)

상기 원인에 맞는 대처방법을 강구하여야한다. 분비중지 : 비유중에 외부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갑자기 비유가 중지 될시 에는 안정과 따스한 물수건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옥시토신을 사용하여 분비된 아드레날린의 반작용을 하는 호르몬( 노르아드레날린 )이 분비되도록 유도한다.

유방염 : 상처 또는 내부적으로 발적이 된상태로 부종이 생길때에는 각 유방마다 구분되어 있다는 점을 응용하여 각 분방에 직접 항균제와 "키모트립신"같은 소염제를 주사 하고 정맥으로 감수성있는 항균제를 주사한다.  

 자돈의 신경증상 :  바이러스성 이외에 비타민E와 Se의 부족에 의하여 발생 할 수 있다는 점도 착안하여 세레비트 같은 제제를 예방적 목적으로 분만전 주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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